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10일 국정감사 출석을 확정지었다.

 8일 카카오 측은 전날 김 의장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감 출석을 결정해 출석 여부를 국회에도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김 의장은 국회 과방위로부터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는 이유로 고발당한 바 있다. 김 의장이 중국 출장 등 해외 출장을 이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 불참해서다.

 한편, 10일 진행되는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대표 다수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 등은 지난 5일 국회 과방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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