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는 많은 인파로 붐비고 있다.

올 추석연휴(9.21~26)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를 오간 여객은 112만2667명으로 집계됐다.

 예년에 비해 출발여객은 크게 증가한 반면 징검다리 연휴로 도착여객은 주말까지 분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112만2667명이며 일평균 이용객은 18만7111명으로 잠정 집계 됐다.

 이번 추석연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여객은 일평균 기준 10만953명으로 지난해 추석연휴보다 6.2% 증가했다

 연휴 중 출국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22일로 11만8979명이 이용했다. 이는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래 최고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종전 기록은 작년 추석연휴 때인 11만6161명이었다.

 다만 도착여객은 일평균 8만6158명으로 지난해보다 6.9%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는 추석연휴와 27일과 28일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해외로 나간 여객들의 입국일이 분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3분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누적여객이 5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3분기(1월-9월) 기준 인천공항 누적 여객은 5103만21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가량 증가한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역대 최다 여객인 6800만명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인천공항은 개항 원년인 2001년 한해 이용객 1454명을 기록한 이후 연평균 9.5%의 성장률을 기록해 왔으며, 작년 이용객은 6208명, 올해 역대 최다여객인 680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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