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분 0.84% 보유, 2조4991억 원 상당.

대한민국 주식부호 중 지분가치가 1천억원 이상되는 여성부호는 모두 23명이며 이중 최고의 주식자산가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로 확인됐다.

타이쿤포스트가 상장사 최대주주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을 8월24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홍라희 여사의 지분가치는 2조4991억원 상당으로 1위를 차지했다.

홍 여사는 상장계열사 중 삼성전자 지분 0.84%만을 보유하고 있다. 자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은 똑같이 삼성물산 5.51%, 삼성SDS 3.9%씩을 갖고있어 지분가치가 1조9932억 원 상당에 달해 모친의 뒤를 이었다.

삼성 이건희家의 상장사 보유 지분가치는 이 회장 15조9988억 원, 이재용 부회장 7조7014억 원을 포함해 모두 30조1857억 원 상당에 달한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1조6318억 원 상당으로 4위를 차지했고 최태원 SK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은 1조3886억 원 상당으로 1조원 이상의 주식자산을 보유한 여성부호는 모두 5명으로 집계됐다.

한현옥 클리오 대표

1천억원 대 여성 주식부호 중 재벌가 오너의 부인과 자녀가 아니고 유일하게 자수성가한 여성 주식부호는 한현옥(58) 클리오 대표다. 한 대표의 지분가치는 1731억 원 상당이다. 14위에 올라있다. 한 대표는 클리오 주식 57.09%를 보유하고 있다. 클리오는 색조전문종합화장품으로 1993년에 창사, 23년의 업력을 갖고있다. 클리오는 올해 매출액 2400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목표로 글로벌 마켓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편 1천억원 이상되는 주식부호는 모두 253명이며 이 들의 지분가치는 129조9774억 원 상당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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