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그룹 '엑소' 멤버들. 왼쪽부터 찬열,디오, 카이, 안 사장, 수호, 첸, 시우민, 백현, 세훈.

한류 그룹 '엑소(EXO)'가 한국 관광 대표 얼굴이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엑소'를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이들을 모델로 한국 관광 홍보 해외 광고를 새로 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엑소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팬층이 두껍다.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 파급력이 높다"며 "한국 관광 이미지 제고와 외래객 방한 유치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엑소가 주연할 이번 광고는 디지털 매체를 중심으로 관광 정보가 유통되는 글로벌 트렌드와 방한 개별 여행객(FIT) 증가 추세에 맞춰 다양한 체험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 맞춤형 광고 영상물'로 제작된다.

광고 크리에이티브 주제는 '한국에서 이런 것도 해 봤니?(Korea Asks You, Have you ever?)'다. 외국인 시선에서 바라본, 한국만의 깊이 있고 독특한 경험들을 주 콘텐츠로 삼는다.

 올해 한국 관광 광고영상은 ‘역사·전통' '한국인의 일상생활' '모험' '트렌드' '힐링' '한류' 등 6개 테마로 엑소 멤버들이 테마별 주연을 맡아 한국 관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친근하게 표현한다.

DMZ·임진각 등 한반도 평화 관광 콘텐츠, K팝·한류스타 따라하기와 같은 흥미로운 소재, 다양한 지방관광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생활 밀착형 소재 등을  활용해 해외 소비자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이 광고는 8월부터 해외 TV는 물론 유튜브·페이스북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광고는 기존 것들이 주로 한국의 관광 명소 이미지를 담아낸 것과 차별화한다"면서 "해외 소비자의 방한 욕구를 더욱 강하게 이끌어 낼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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