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 1만7천명 고용 창출
경쟁력 향상ㆍ지속성장 등 선순환 효과

 
현대ㆍ기아차가 중소 협력사ㆍ구직자와 함께 만드는 대규모 채용의 장을 열었다.

올해 3번째를 맞이한 ‘ 현대ㆍ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참여 업체 확대와 프로그램 다양화 등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져 실질적인 동반성장의 장으로 거듭났다.

지난 2012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열린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중소 협력사들이 보다 안정적인 고용 창출을 바탕으로 경쟁력 향상과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현대ㆍ기아차는 물론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는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며 동반성장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중소 협력사들에게는 현대ㆍ기아차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주고 △구직자들에게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참여 대상이 기존 부품 협력사 및 정비협력사에서 원ㆍ부자재 및 설비부문 협력사까지 확대되는 등 전국적으로 총 370여 개의 협력사가 참여했다.

현장을 찾은 구직자들을 위해 다양한 부대시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한층 향상된 모습으로 참여 업체와 구직자들의 선택의 폭을 더욱 높여주었다.

채용박람회는 △지원자들에게 협력사를 소개하고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상담관’ △동반성장관, 신기술관, 올해의 협력사관 등 현대ㆍ기아차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홍보관’ △면접 컨설팅, 이력서 작성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아울러 현대ㆍ기아차는 올해부터 주요 취업컨설팅 전문 업체와 손잡고 협력사들의 채용 활동을 위한 전용 시스템을 운영한다. 향후에도 협력사들이 우수 인재를 상시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람회와 별도로 자동차 관련 학과가 개설된 전국 주요 대학을 취업 전문 컨설턴트들이 버스를 타고 직접 찾아가 협력사 채용과 관련한 정보 제공은 물론 면접 컨설팅 등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취업컨설팅’도 지난 3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협력사 채용박람회 등 현대ㆍ기아차의 인지도를 활용한 협력사들의 우수 인재 채용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올해 행사는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물론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해 박람회라는 1회성 행사를 넘어 협력사들이 언제라도 필요한 인재들을 채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닦는 데 더욱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번 ‘2014 현대ㆍ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전국적으로 총 2만 여명의 청년 및 경력 인재가 방문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번 박람회와 연계 채용할 인재들을 포함해 올해에만 총 1만7000여 명의 고용을 목표로 하고있다.

 

저작권자 © 타이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