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의 2019년형 모델인 '더 마스터'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쏘렌토 더 마스터는 기존 R 2.2 디젤과 2.0 가솔린 터보 모델에 적용됐던 8단자동변속기를 R 2.0 디젤 모델까지 확대 적용해 전 모델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하고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을 통해 최고의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감과 우수한 전달효율뿐 아니라 저단 영역에서는 발진 및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 영역에서는 연비 향상 및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아차는 쏘렌토 더 마스터의 R2.0과 R2.2디젤 엔진에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저감에 효과적인 요소수 방식을 적용한 SCR 시스템을 적용해 강화된 유로6 기준을 충족시켰다. 요소수를 분사해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줄여주는 후처리 시스템이다.

 첨단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측방 충돌방지보조(BCA), 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RCC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등이 적용됐다.

 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고속도로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DBC),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아이' 등 편의사양도 장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형 SUV 대표 모델인 쏘렌토의 명성에 부응하고자 브랜드 자산인 견고하고 역동적인 상품성을 강화한 2019년형 쏘렌토 더 마스터'를 출시했다"며 "주행성능 및 신기술 등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가격 인상폭은 최대화해 고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가격은 ▲2.0 디젤 모델은 2840~3580만원 ▲2.2 디젤 모델은 2895~3635만원 ▲2.0 터보 가솔린 모델은 2815~3065만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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