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인 이인정 회장과 父子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LS그룹은 창업주 고(故) 구태회 명예회장의 외손자인 이상현 태인 대표가 지난달 28일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장애청소년의 문화체육활동을 위해 1억 원을 공익신탁,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 대표의 부친인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은 2013년 '아너소사이어티' 300호 회원으로 가입, 父子가 함께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이 대표는 서울 사랑의 열매를 통해 '착한건물 1호', 충북 사랑의 열매를 통해 '착한일터 1호'에 가입했다. 또 2016년 서울 사랑의 열매를 통해 '착한가정 1호'에 가입하면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도 공익신탁제도를 통해 가입하는 첫 번째 사례다. 이 대표는 기부 문화 다양화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 대표는 "나눔은 내 삶을 이끌어 준 원동력이었다."며 "장애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공연과 스포츠 경기 관람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데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 사업으로 장애청소년 평창동계올림픽 참관 사업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문화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007년 12월에 시작됐다. 1억 원 이상의 금액을 일시 또는 5년 내에 기부를 약정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선도하는 고액기부자 클럽이다.

 
저작권자 © 타이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