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멀리’정신으로 사회공헌 활동
저소득층·장애아 돌보는 ‘해피 투모로우’ 대표적

‘신용과 의리’의 한화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60여 년 간 사회적 책임을 다해 온 한화는 ‘혼자 빨리’보다는 ‘함께 멀리’ 간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원칙으로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런 사회공헌 철학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동반성장의 기업문화를 구현하는 밑거름이 돼 왔다.

그룹 태동의 기반이 된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립이념은 개인의 영달보다는 국가와 사회의 이익을 도모하고자 하는 신념의 표출이다. 이는 오늘날에도 한화인들의 나눔 철학으로 확고히 이어지고 있다.

한화의 사회공헌활동은 창립 50주년이던 지난 2002년 미래의 희망인 아동과 청소년을 돕는 활동으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회공헌활동 운영을 위해 2007년 ‘한화사회봉사단’을 창단해 22개 계열사와 전국 62개의 사업장에서 활발히 활동을 진행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희망의 발걸음을 함께 하고 있다.

사회복지, 문화ㆍ예술, 스포츠, 자원봉사, 육영ㆍ공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며 각각의 특성을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고 있다.

사회복지 부문 활동은 한화의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폭넓고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소외계층 아동 위한 미래 지향형 CSR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예술교육과 장애아동 사회적응 프로그램 ‘해피 투모로우’는 이 부문 활동을 대표하는 그룹 차원의 통합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21세기에 맞는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목표로 꾸준하고 장기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3년 시작돼 전국 62개 사업장의 전 임직원이 봉사자로 참여하며, 3년 단위로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한다. 해피 투모로우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 및 장애아동은 미래의 꿈을 키우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체득하게 된다.

2009년부터는 저소득층 아동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한화 예술더하기’와 스포츠를 통한 장애아동의 사회적응 프로그램인 ‘한화 희망어울림’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임직원 자원봉사에 문화 나눔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은 참여를 통해 나눔의 행복을, 문화 소외계층 아동은 문화ㆍ예술교육 활동을 통해 창의적 인재로의 성장 가능성을, 지역 예술인은 경제적 지원 및 활동 기회 확대를 상호 교류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다.

한화 예술더하기는 (사)한국메세나협의회와 함께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저소득층 아동에게 장르별 예술교육과 체험 활동, 예술캠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미래 지향형 사회공헌활동이다.

국악, 연극, 음악, 미술 4가지의 장르 중 하나를 택해 체계적이고 심도 깊은 문화ㆍ예술교육을 받음으로써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 내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동이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ㆍ예술 장르를 접할 수 있도록 교육뿐 아니라 체험, 기획 행사 등 다층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 희망어울림은 장애아동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심리적ㆍ사회적 영역의 발달을 이루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의 능력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사회복지 프로그램이다.

그간 전국 17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축구, 태권도, 배드민턴 등의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16개 사업장, 200여 명의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적극 참여해 장애아동들의 운동과 다양한 체험을 돕고 있다.

장애아동들은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적응 방법을 체득하고 세상과 좀 더 가까이 마주할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됐다. 한화는 장애아동들이 스스로 일어나 사회와 어울릴 수 있도록 그들의 눈높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발 한발 함께 내딛고 있다.

장애아동은 스포츠를 통한 신체활동으로 타인과의 상호작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되며, 특유의 잠재된 능력을 표출하기도 한다.

이에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장애아동의 잠재가능성을 발견하고 보다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조언에 다라 견고하게 다듬어진 세부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그룹 차원 체계적 활동 전개
한화는 2011년 상생, 친환경, 복지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한화 공생발전 7대 종합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이후 친환경 사회공헌의 확대 실천을 위해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 사업은 사회적기업 우수 모델을 발굴ㆍ육성하고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해 동반성장 및 공생발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활동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사회적기업 18개를 최종 선정해 지원 하고 있다.

선정된 사회적기업은 재정적 지원 및 제품 개발, 홍보ㆍ마케팅, 판로 개척, 멘토링, 기타 경영지원 등 해당 사회적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뿐 아니라 종료 후에도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시켜 갈 계획이다.

또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KAIST비즈니스 스쿨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 분야 사회적기업가의 경영역량을 제고하고 전 과정 수료 시 KAIST총장 명의의 수료증 및 KAIST 준 동창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희귀ㆍ난치성질환으로 장기간 치료를 받고 있는 아동들을 돕기 위한 ‘꿈꾸는 희망지기’를 운영해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는 한화는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동 뿐 아니라 가족들의 정신적, 경제적 문제에 대해서도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

의료비에는 수술비 및 외래 진료비, 재활치료비, 가내 케어를 위한 의료용품 구입 및 대여비 등 장기적인 치료를 위한 비용이 포함되며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되고 있다.

2003년 1월, 한화는 각 계열사별로 시행하던 프로그램을 그룹 차원으로 묶어 체계적으로 운영ㆍ관리하기 시작했다. 전문 복지기관과 함께 기획하고 담당자를 배치하는 등 체계적이고 계획성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통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는 ‘사랑의 공부방’과 ‘사랑의 집수리’가 전개됐다. 사랑의 공부방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전국 90여개 공부방을 대상으로 후원금 및 인적자원을 지원했다.

또 전국적으로 연간 4000여 명의 한화 임직원이 각 공부방에 자원봉사자로 파견돼 공부방 아동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문화 체험 기회도 함께 했다.

공동자원봉사 프로그램은 기존의 활동을 심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함으로써 공통자원봉사 프로그램이 한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단단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일조했다.

 


시각장애인에 보는 즐거움 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은 2000년부터 ‘시각장애인들에게도 새해를 맞는 기쁨을 선사하자’는 김승연 회장의 발의로 시작됐다.
‘마음의 눈길로, 사랑의 손길로’라는 슬로건 아래 시행 첫 해인 2000년 5000부, 2001년 1만부를 발행해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무료로 증정했다. 또 점자달력을 원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도 배포했다.

한화의 점자달력은 실사용자인 시각장애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탁상용과 벽걸이용 2종류를 한 세트로 2만부를 제작해 배포했으며 2003년부터는 3만부로 양을 늘렸다.

한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해 지속적으로 진행돼 온 점자달력 무료배포는 시행 10년째였던 2009년부터는 발행 부수를 5만부로 늘려 시각장애인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있다.

한화의 점자달력은 한국점자협회의 검수와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절기와 기념일, 음력까지 표시해 좀 더 읽기 쉽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제작됐다.


<수혜자 공간>
손끝으로 보는 세상…고마운 점자달력  김은실 서울 한빛맹학교 교사

“점자달력이 나오게 되면서 친구들이 날짜를 먼저 말해 주니 참 좋아요. 함께 일하는 시각장애인 선생님 말씀으로는 한화 점자달력이 제일 보기
편하다네요. 절기와 기념일도 표기돼 있어 특히 더 편해요. 정말 감사해요”

한빛맹학교 김은실 교사와 학생들은 해마다 한화의 점자달력과 함께 새해를 맞이한다. 김 교사는 한화의 점자달력으로 인해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또 하나의 작은 행복을 찾는다.

김 교사는 “점자는 여섯 개의 점으로만 구성돼 있어 위아래 구별이 어렵고, 촉각만으로 모든 문자를 가려내는 것 또한 매우 어려워요. 점자를 배
우고 완전히 손으로 읽는 데까지 1년 정도 걸리지요.”라고 말하면서 가끔 잘못돼 있는 점자 표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는 말을 덧붙였다.

오랫동안 아이들을 지도해 온 김 교사는 그 누구보다도 특수도서 보급에 대한 기대가 크다.

“우리 친구들에게 책은 참 소중해요. 특히 이번에 받게 되는 점자라벨 도서와 촉각도서는 가족은 물론 비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볼 수도 있어 더
좋아요. 동생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는 우리 친구들 모습을 상상하면 저도 덩달아 즐거워진답니다.”

김은실 교사 역시 한화가 계속해서 친구로 남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그녀의 바람처럼 매년 새해를 함께 맞이하는 기쁨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누구나 즐기고 누릴 수 있어야”
전 국민 대상 클래식 저변 확대에 앞장

한화는 ‘문화란 누구나 즐기고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문화ㆍ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지난 2000년 예술의 전당 교향악 축제를 시작으로 청소년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청계천문화예술마당, 한화메세나콘서트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 회장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문화ㆍ예술을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2000년부터 단독으로 교향악축제를 후원하고 있으며 10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1990년 처음 시작돼 23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진 청소년음악회는 청소년 및 클래식 입문자들이 음악의 기초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2005년부터 교향악축제와 더불어 후원하고 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년 봄ㆍ가을,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음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좋은 음악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매회 참신하고 명쾌한 해설과 수준 높은 연주가 이뤄져 음악의 내면적이고 본질적인 이해를 제공하고 있다.

2004년 창원에서 시작된 찾아가는 음악회는 지방 도시 및 문화 소외 지역의 보호시설 아동, 청소년,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연주회다.

클래식에 관심이 있어도 지역적 한계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도시 거주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지역적인 차별 없이 문화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방 도시의 문화ㆍ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청계천문화예술마당은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서울 중구문화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금요정오음악회와 청계천예술제로 금요정오음악회는 말 그대로 매주 금요일 정오에 진행된다. 정통 클래식 뿐 아니라 퓨전, 국악, 뮤지컬, 오페라, 대중가요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청계천예술제는 미술 전시회와 문학행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청계천문화예술마당은 문화 도시 만들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한국메세나대상 ‘대상’, 2007년 문화서울후원상 ‘문화나눔상’을 수상했다.

2004년 처음 시작한 ‘한화메세나콘서트’는 월 1회, 좋은 공연 및 전시회 등을 선정해 네티즌 참여에 비례해 문화 소외계층 아동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한화만의 독자적인 온ㆍ오프라인 통합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클릭 수가 많아질수록 더 많은 아동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클릭에 참여한 네티즌은 추첨을 통해 공연에 초대받을 수 있다. 일반 시민은 한화메세나콘서트 홈페이지를 통해 클릭 한 번으로 문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으며, 이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회원 수도 3300여 명에 이른다.

이런 마음이 모여 매월 70~100여명의 아동과 청소년을 초청하고 있으며 동시에 국내 소극장 공연 및 창작극에 대한 홍보와 후원 역할도 하고 있다.

 

‘유급 자원 봉사제’로 동기 부여
급여 일부 기부하면 회사도 매칭그랜트

한화의 나눔 실천은 구분이 없다. 갓 입사한 신입사원부터 회사를 이끌어 가는 임원에 이르기까지 한화의 나눔은 누구나, 언제나, 현장과 함께 하는 것을 중시한다.

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회 환원에 참여해야 한다는 평소 김 회장의 뜻에 따라 전 임직원이 현장에서 직접 땀 흘리며 교감을 나누고 있다. 그룹의 신규 임원은 첫 공식 행사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나서며, 임직원 역시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나눔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자원봉사 교육을 받는 것으로 시작해 조를 나누어 지역 복지단체 또는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독거 어르신댁 명절음식 전달, 복지기관 무료급식, 거동불편세대 이불 빨래 등에 참여했다.

그룹 연례활동으로 정착된 신규 임원 자원봉사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 문화를 지속적으로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매년 10월 9일 창립기념일에는 ‘자원봉사데이’를 열고 임직원 모두가 참여해 릴레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는 김 회장이 국가와 사회에 공존하며 희망을 나누기 위해 창립기념일에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사업보국’의 창립이념을 되새기는 차원에서 시작됐다.

매해 평균 1만여 명의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본사를 비롯해 계열사들과 함께 헌혈 캠페인과 지역 복지단체 및 아동센터, 독거어르신들과 나눔 행사를 갖는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릴레이로 전개하고 있다.

전 임직원의 88%가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이웃과 지역 문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고귀한 뜻을 펼치고 있는 각 복지 기관에도 인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작은 도움을 나누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도 수혜자의 실질적 복지서비스 혜택과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급자원봉사제도’를 도입해 언제든지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임직원의 93% 이상이 매월 급여 일부를 기부하고 그룹이 금액만큼 추가로 적립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기부도 진행 중이다.

국가적인 재난 발생 시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 한화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기부나 현물 지급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형태를 갖추고 현장에 참여해 재해지역에 희망의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첫 결성 연도인 2002년에 태풍 루사로 실의에 빠진 피해지역에 4000여 명 규모의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이후 2003년 태풍 매미, 2004년 충청지역 폭설, 2006년 강원 지역 폭우, 2007년 제주도 수해 등 갑작스러운 재난 발생 시 고통 받는 재해민들을 위해 긴급구호물품과 인력을 투입해 왔다.

 북일학원 운영ㆍ세계 불꽃축제 개최
인재양성ㆍ공익 활동 등 다각적 활동 펼쳐

북일학원은 현암 故 김종희 창업회장이 육영의 뜻을 펼치기 위해 1976년 개교했다. 학문에 뜻을 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ㆍ봉사할 유용한 역군 양성을 건학이념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개교 당시부터 최적화된 교육환경과 각종 장학금 제도 도입 등 학생들이 면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선대의 육영신념을 이어받은 김 회장 역시 1997년 유능한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북일여자고등학교’를 설립했다.

이 같은 미래 인재양성은 교육의 백년대계를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는 것으로 북일고와 북일여고는 최근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인재육성을 목표로 글로벌 인재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000년 10월엔 ‘불꽃을 통한 희망 나눔’이라는 취지와 더불어 2002년 월드컵 성공 개최 및 대국민 화합과 새로운 비전 제시를 위해 제1회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했다.

일본ㆍ미국ㆍ중국ㆍ한국 등이 참가해 한 달 동안 총 4회에 걸쳐 각양각색의 불꽃쇼를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성장한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해마다 수많은 시민의 가슴 속에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의 대표적인 공익활동으로 해마다 많은 시민과 축제의 즐거움을 나누고 있으며 일반 시민 뿐 아니라 저소득층 아동, 개안자 등을 초청해 더 많은 사람과 더 많은 즐거움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

야구, 사격 등 국내 스포츠 지원을 통한 국위선양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명문 구단 ‘한화이글스’는 지역사회와 한국 프로야구 발전이라는 공익을 위해 대전ㆍ충청권을 연고로 지난 1986년 창단했다.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한 한화이글스는 박찬호, 류현진 등 우수 선수를 육성해 국내 프로야구가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는데 큰 공을 세웠다. 또한 올림픽, 아시안게임, WBC 등에서 한국 야구가 세계 최강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도 일조했다.

야구를 통해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한화이글스는 다양한 초청행사와 야구캠프를 매년 실시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해 왔다. 또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야구용품을 전달해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동시에 2004년부터는 매년 ‘사랑의 연탄배달’ 활동으로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비인기 종목인 사격 진흥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두 팔을 걷어 붙였다. 2001년 국내 사격 발전과 사격 인구의 저변 확대, 우수 선수 육성 등을 도모하기 위해 ‘갤러리아사격단’을 공식 창단ㆍ운영하고 있다.

대전ㆍ충청권을 연고로 하고 있는 갤러리아사격단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수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친환경 가치 앞세운‘ 해피 선샤인’
태양광 사업ㆍ사회공헌 결합한 캠페인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한화그룹이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선정한 태양광 사업을 사회공헌활동과 결합해 지구온난화 방지와 전기료 절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나눔활동이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이 가지는 가장 큰 의미는 캠페인을 통해 직접 수혜를 받는 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을 나눈다는 점이다. 태양광설비가 단발성으로 끝나는 사회공헌이 아니라 지속적인 전기료 절감으로 이어져 경제적인 실익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2011년 캠페인을 통해 아산 종합사회복지관에 해피선샤인 1호점을 완공하면서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등 지금까지 전국 56개 복지시설에 약 170㎾h의 태양광에너지설비를 지원해 연간 3000만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거뒀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에 지원한 태양광설비 규모는 통상적으로 3~20㎾ 정도이며 이는 복지시설 소비전력 중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100%까지 태양광으로 충당할 수 있는 규모이다.

지난해 10월 대전 성심원도 한화의 태양광설비 설치 후 전력사용량이 약 4000㎾h나 줄어 난방비가 절감돼 복지시설 운영비에 도움이 됐다.

성심원처럼 도움이 필요한 여러 기관은 태양광설비와 같은 시설 기부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자부담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신청하기가 부담스럽다.

시설 기부나 재능 기부를 필요로 하는 기관들이 많이 있다. 꼭 필요한 곳으로 기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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