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기업 BGF리테일 임직원들이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마친 어린이를 직접 만나 사랑의 소리를 전했다.

BGF리테일 강동영업부 임직원들은 지난 26일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진아 어린이(4세. 가명)의 수술 경과를 확인하고 선물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양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비는 ‘BGF 사랑의 소리 기금’으로 마련됐다.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은 BGF리테일 임직원 2,000여 명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한 금액과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회사가 매칭하여 마련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2010년부터 지난 7년간 이 캠페인을 통해 모인 약 3억원의 기금을 매년 ‘(사)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청각장애 어린이들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이양은 ‘BGF 사랑의 소리 기금’으로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스물 일곱 번째 아동이다.

신생아 난청검사에서 전정도수관확장증(EVAS) 진단을 받아, 일상생활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는 아주 큰 소리에만 약간 반응하는 정도이다.

이양은 현재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청능훈련, 언어치료 등 재활치료를 받고 있으며 꾸준한 치료를 통해 다시 청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GF리테일 강동영업부 권창훈 부장은 "이양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아이를 둔 부모로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다행히 수술 결과가 좋아, 씩씩한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임직원과 회사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함께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BGF리테일은 경제∙사회적 취약계층의 자활을 돕는 ‘CU새싹가게’와 발달장애 장애인 중 근로 의사와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인원을 편의점 CU 스태프로 채용하는 ‘CU투게더’, 소외된 이웃에 생필품을 전하는 ‘CU 사랑의 나눔박스’ 등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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