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빈 람정제주개발 수석부사장이 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제주역사공원 클럽하우스 2층에서 신화테마파크 1차 개장 준비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제주 최초,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는 오는 9월30일 1차 개장할 예정이다.

제주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1차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홍콩 상장법인 란딩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 Development Ltd)이 100% 지분 투자해 국내에 설립한 람정제주개발㈜이 8일 제주신화월드 1단계 개장에 따른 각 시설의 개관 일정을 밝혔다.

제주신화월드의 1단계 시설에는 토종 3D 애니메이션 기업 투바앤과 제휴한 가족형 신화테마파크와 1300여실에 달하는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하이엔드 리테일 브랜드숍과 지역 및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이닝존이 결합한 쇼핑 콤플렉스가 들어선다.

특히 홍보대사 지드래곤과 YG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케이팝엔터테인먼트센터(가칭 YG타운)와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도 관심 속에 개장 준비가 한창이다.

우선 신화테마파크가 오는 9월 30일 가장 먼저 문을 연다.

신화테마파크는 지난달 31일 임시 사용승인을 받고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마파크는 7개 존 중 3개 존을 먼저 오픈하며, 15개의 놀이기구 및 오락시설을 운영한다.

신화테마파크는 28만㎡ 부지에 투바앤의 애니메이션 히트작인 라바, 오스카의 오아시스, 로터리 파크, 카페 윙클 등의 인기 캐릭터들을 테마로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개장 시 F&B 및 리테일 스토어가 함께 들어서며, 제주 현지의 토산품과 투바앤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과 기념품을 판매한다.

YG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YG타운(가칭)도 10월 개장할 예정이다.

YG타운 정중앙에는 지드래곤의 패션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에서 디자인을 착안한 GD카페와 그가 직접 콘셉트 기획부터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볼링장이 자리해 있다.

제주신화월드 내 프리미엄 숙박시설도 속속 문을 열고 있다.

공원 내 첫 숙박시설인 프리미엄 콘도미니엄 서머셋 제주신화월드가 지난 4월 오픈한 데 이어 람정개발은 랜딩호텔을 11월에,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를 12월에 잇달아 개관할 계획이다.

제주신화월드는 올해 말까지 1300여실의 고급 객실을 보유하게 된다.

2단계 개장 시에는 세계 최고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가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제주신화월드 1단계 개장이 가시화되면서 예약 시스템도 구축돼 지난 7일부터 운영에 돌입했다. 신화테마파크 티켓 구매는 물론 호텔 숙박 예약이 다양한 세일즈 채널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람정제주개발㈜은 현재 도내 8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업체 중 하나인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함께 하얏트리젠시제주 소재의 랜딩카지노를 제주신화월드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 회사는 관련 이전 운영 계획서를 곧 제주도에 제출하고 도와 협의해간다는 계획이다.

제주신화월드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 및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현재 임직원수는 820여명으로 1단계 개장이 완료되면 2100여명이 직접고용으로 채용돼 일하게 될 예정이다.

이 중 80% 도민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가 완전가동되는 2019년 말에는 직접고용 임직원수가 5000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임택빈 람정제주개발㈜ 대외협력 부문 수석부사장은 “제주신화월드의 시행사로서 람정제주개발㈜이 세계적 수준의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발을 맡게 된 것은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올해 말까지 1단계 개장이 마무리되면 제주도 관광사에 길이 남을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제주신화월드는 250만여㎡에 이르는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되고 있는 제주의 첫 프리미엄 복합리조트이다.

올 12월 1차 공식 개장이 예정돼 있으며, 특급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테마파크, 워터파크, YG타운(가칭), 마이스 시설, 데스티네이션 스파, 쇼핑스트리트, 푸드스트리트,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들어선다.

제주신화월드가 문을 열면 국내에도 휴식과 레저, 쇼핑, 엔터테인먼트, 나이트라이프 등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수준의 초대형 복합리조트가 생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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