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지난달 7일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에 우리가 살아남을 유일한 방법은 위기를 극복하면서 그동안 쌓아 올린 동국제강만의 힘으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창립 63주년을 맞아 진행된 임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철강산업은 구조적인 저성장체제에 돌입한지 오래이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격변의 시대에 오랜 전통의 기업이라고 봐주거나 시장을 양보해주는 경쟁자는 없을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부회장은 "미국의 사무엘 이라는 시인은 '청춘'이라는 시에서 청춘은 '인생의 어떤 한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한다'고 정의했다"며 "청춘의 원대한 이상과 열정을 가슴에 품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냉철한 현실인식과 뜨거운 가슴으로 임직원 여러분 각자가 동국제강의 영속을 이끄는 주체가 되도록 고민하고 노력해 달라"며 "기본과 원칙을 중심에 두고, 여러분 각자의 위치에서 의미를 부여하며, 함께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창립 63주년을 맞아 기존에 해오던 창립기념식을 없애고

 

, 직원과의 대화, 다트 대회, 피자파티, 봉사활동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임직원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형태로 창립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동국제강측은 밝혔다.

장세욱 부회장이 사무실 각 층별로 직접 찾아가 스탠딩 형식으로 'CEO와의 대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어 '미니 다트 게임 63점을 맞춰라' 대회와 '피자 파티' 등의 이벤트를 열었다. 오후에는 동국제강 임직원들로 구성된 '나눔지기' 봉사단이 독거노인과 지역아동센터와 등을 방문해 함께 요리 만들기, 워터파크 체험, 사랑의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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