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사내기술대학 운영
항공사 특성 맞춰 항공기술자 양성 주력

‘기업의 이윤은 그것을 가능케 한 사회에 반드시 환원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시민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해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사회의 건전한 발전과 복리증진에 힘쓰며 ‘사회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하는 영속적인 사업으로서 육영사업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사람의 일평생 계획 중에서 가장 뜻 있는 사업은 인재를 키우는 것이라는 창업주의 뜻을 이어 국내 유수의 대학과 산하 교육기관들을 운영하며 전폭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매년 200억원에 이르는 기금을 산하 학교법인인 인하학원과 정석학원에 지원해왔으며, 2003년에는 국내 최대 전자도서관인 정석학술정보관’ 개관, 하이테크관을 건립했고, 2006년 2월에는 제2 생활관을 완공하는 등 학교 내 시설을 확충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왔다. 

또한 그룹의 특성을 살린 글로벌 산학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미 남가주에 ‘프랫 앤 휘트니 국제협력 공학연구소’를 설립했으며, 대한항공의 주도 하에 인하대, 한국항공대, 남가주대(USC), 에어버스사 등 4자간 산학협력을 이끌어내는 성과도 거뒀다.

인하학원은 1968년부터 인하대학교와 인하공업전문대학, 부속 중ㆍ고등학교를 운영하면서 미래의 영재들을 육성하고 있다.

2003년에는 인하대에 국내 최고 수준의 전자도서관인 정석학술정보관을 건립했으며, 2004년에는 첨단 항공우주분야 학술연구와 응용기술개발을 위해 인하대와 미국남가주대(USC)에 국제산학연구소 설립을 주도했다.

1979년 설립된 정석학원은 한국항공대학교와 정석대학, 정석물류전문대학원, 정석항공공업고등학교를 운영하면서 국내 유일의 항공분야전문교육기관으로서 한국항공기술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1988년 세워진 한진산업대학을 모태로 한 정석대학은 직원들에게 평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국내 최초 사내 기술대학이다. 

‘평생 교육’,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한진그룹의 기업 이념에 따라 정석대학은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경영학과, 산업공학과, 항공시스템공학과)와 전문대학과정인 ‘전문학사학위’(항공시스템공학과)등 4개 과정을 각각 2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정석대학에서 교육을 받는 재학생들은 그룹 측으로부터 학비 전액을 무료 지원받고 있으며 졸업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호봉을 승급해 준다. 또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될 경우 승진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기업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직원들에게 교육을 통해 끊임없는 자기 계발에 힘쓸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지난달 12번째 학위수여식을 가지는 등 지난 2002년 95명의 첫 졸업생 이후 올해까지 총 1028명에게 학위를 수여했으며, 전신인 한진산업대학 졸업생 2429명을 포함해 총 345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사랑의 날개·희망의 날개' 슬로건
세계 전역 지진 피해자 지역구호 앞장

대한항공은 ‘사랑의 날개, 희망의 날개’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이웃으로서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는 봉사,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봉사, 세계에 기여하는 봉사로 나눔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총무부 내에 사회봉사단을 설치하고 전 임직원이 1000원 미만의 급여를 봉사활동비로 적립하는 ‘끝전모으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임직원들의 활동을 통해 모은 금액과 동일한 액수를 더해 기부하고 있다. 

아울러 사내 다양한 직종과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구성된 고니회, 승우회 등 22개 봉사단체가 정기적으로 소년소녀 가장 돕기, 독거노인 무료급식 행사, 불우어린이 초청 견학행사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무주택 서민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운동, 1사1촌 자매결연, 나눔장터 등 사외 봉사단체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사랑의 집짓기는 2001년 한국 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시작했다. 무주택 서민들을 위해 집을 지어 기증하는 이 활동은 지금까지 약 250명의 임직원 자원봉사자가 함께 했으며 이밖에 약 6억원, 국제선항공권 42매 등의 재정지원을 통해 아산, 대전, 춘천 등 전국 각지에서 집이 없어 서러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

1사1촌 자매결연은 대한항공 직원들과 항공의료센터 의료진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2004년부터 매년 2회씩 진행하고 있는 활동이다. 자원봉사단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에서 논밭 잡초 제거를 비롯해 마을에 노후 시설을 보수하는 등 노력 봉사와 어르신들의 건강검진 등의 의료봉사 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한편 항공의료센터 의료진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2008년부터 매년 상반기에는 서울 강서 및 양천구 주변 불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반기에는 경기 북부 지역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산업 보건 관리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법적 의료혜택 대상이 아니거나 경제적 문제 또는 언어 장벽 등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경기도의 여러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의료봉사 요청을 받고 있다.

2006년 시작된 ‘하늘사랑 바자회’는 객실승무원 봉사단체로 여승무원들로 구성된 ‘고니회’와 남승무원들로 이뤄진 ‘승우회’가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09년에 실시한 40주년 특별하늘사랑바자회에서는 예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만여 점의 물품이 수거 됐고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결식 청소년, 소년가장 장학금 및 정신지체아동보호기관 등의 성금으로 기탁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려움에 처한 곳이 있으면 어디든 제일 먼저 달려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에 2004년 동남아 지진, 2005년 인도네시아 재해,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2011년 뉴질랜드 지진, 일본 지진 등 재해 재난지역에 긴급 구호물자 수송 활동을 통해 항공사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 왔다.

또한 2006년부터는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필리핀, 케냐 등을 찾아 의료봉사, 미용봉사, 심장병 어린이 수술사업 후원을, 2008년에는 이라크 내 평화정착 및 재건사업에 참여해 매년 어린이 환자 치료사업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중국 베이징, 우한, 시안시 근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책과 책장을 기증해 꿈의 도서실 마련 및 희망의 PC 기증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세계 3대 박물관 내 한국어 지원 후원
국내 방문객에겐 통역 서비스 제공

우리 국민들이 해외여행 시에 세계의 문화를 함께 향유토록 하기 위한 지원에 대한항공이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 3대 박물관으로 불리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 영국 대영 박물관 등에 관람 장비 첨단화 프로젝트를 후원하면서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함께 실시하고 있다. 

2007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서비스는 박물관 작품 안내 해설기의 최신형 개인 휴대단말기 교체사업을 후원하면서 제공하게 된 것으로 국민적 자긍심과 문화적 감동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 따라 우리 국민들은 이들 박물관에서 최신 휴대용 단말기(PDA)를 통해 한국어로 작품에 대한 안내를 받으며 세계적 예술가들의 걸작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연간 8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시행되는 우리말 작품 안내는 세계 7번째로 서비스 되는 언어가 됐다. 안내되는 작품 수도 루브르 박물관 내에서도 최다 규모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미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티케상 등 총 600여점에 달한다.

아시아권 언어로는 최초로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말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문화관광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는 한국어 국위 선양과 관련해 기업이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첫 사례로 기록됐으며 이에 힘입어 앞으로도 국민들이 세계 곳곳에서 한국인이라는 자긍심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국제 문화유산 후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국내로 들어오는 항공기에서는 외국인 승객을 대상으로 국립중앙박물관, 덕수궁미술관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안내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어려움을 겪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어울렁증으로 인해 외국인들이 말을 걸어오면 못들은 척 하거나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 곤란할 때가 많다고 한다. 이에 대한항공은 외국인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통역 서비스와 한국어 교육을 후원하고 있다.

(사)비비비코리아와 손을 잡고 시작한 통역 서비스는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활동이다. 3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4시간 개인 휴대전화를 통해 내외국인간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통역봉사서비스로 한국방문의 해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도입했다. 

이후 그 범위를 확대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편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언어 불편 해소를 위해 2010년부터 LA, 파리, 런던, 도쿄, 베이징 등 해외 주요 23개 공항의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현재 17개 외국어에 대해 24시간 무료통역서비스를 해당 언어 자원봉사자의 휴대전화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이 필요한 때면 언제든 긴급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중장거리 일부 기종에서는 기내 AOD 서비스를 통해 KBS 국제방송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제작한 한국어 강좌를 제공 중이다.

음성 AOD 서비스는 KBS 국제방송이 제작한 Let's Learn Korean으로, 인사를 주고받는 기본 대화에서부터 공항 도착 및 세관 수속, 환전, 택시 타기, 호텔ㆍ식당ㆍ지하철 이용, 길 묻기 등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에 도착해 접할 수 있는 3분 내외의 초급 대화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의 중장거리 노선의 기내에 탑승하는 관광객들은 KBS 아나운서가 녹음한 정확한 표준 한국어 발음을 통해 한국 방문 기간 중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별 표현을 익힐 수 있다.

대한항공의 한국어 강좌 AOD 서비스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사용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는 한편,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植林사업 사막화·황사 방지 일익 담당
친환경  항공기 도입 환경 영향 최소화

대한항공의 그린경영은 황사방지를 위해 매년 벌이는 나무심기활동을 비롯해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을 통해 환경보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빠르게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몽골과 중국지역에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나무심기 사업을 진행해 사막화 방지와 황사 방지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몽골 바가노르구 인근 사막에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총 27.40㏊ 면적에 5만6500그루, 중국 쿠부치 사막에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600만㎡에 18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을 조성함으로써 한ㆍ중 양국 간 우호증진과 황사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2009년부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도심을 푸르게 하는 글로벌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밀리언트리로스앤젤레스(MTLA) 재단에 4년 간 매년 4만 달러씩 기부했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은 항공기에도 반영됐다. 2011년 ‘하늘의 호텔’이라 불리며 기존 항공기 대비 약 20% 가량 연료효율성이 높은 A380 차세대 항공기를 5대 도입했다.

이와 함께 A330 성능강화형 항공기, B737-800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 여객기 등 총 16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대거 도입하며 친환경 수송기반을 구축했다.

A380은 기존 대형기보다 승객을 35% 더 수송하면서도 이착륙 시 소음은 30% 이상 줄일 수 있는데다 승객 1인당 100㎞ 이동시 연료사용량은 3ℓ에 불과하다.

B787은 동체와 날개 대부분이 탄소섬유로 제작돼 기존 알루미늄 소재 항공기보다 가볍고 연료 소비가 적어 이산화탄소 배출이 20%가량 감소한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여객기뿐 아니라 B747-8F와 B777F를 동시에 도입, 운항을 시작하면서 여객과 화물 모든 기종에 대한 최첨단 현대화와 더불어 친환경 그린 화물기의 시대를 열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운항해 온 구형 기종은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고효율 친환경 ‘그린 항공기’ 로 주력 기단을 구성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운항항로 단축을 통한 연료 및 온실가스 절감 노력도 강화되고 있다. 2009년 11월부터 인천~두바이 항로를 기존 중국 천산산맥 항로와 인도 통과 항로에서 중국 천산산맥 남쪽을 통과하는 단축항로를 개발해 운항하고 있다. 

이로써 왕복 약 1400㎞의 운항거리를 줄여 연간 1500톤의 연료를 절감했고, 4700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비행횟수가 15만 편에 달했던 대한항공 항공기들은 착륙 직후 활주로에서 게이트까지 이동하는 동안 엔진을 한 개씩 끄고 주행한다. 이는 과거에 모든 엔진을 가동했을 때와 비교하면 연간 약 31억원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엔진을 한 개 끔으로 해서 연간 1만5436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매년 643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맞먹는다.

전 직원들도 그린경영에 동참하기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다양한 사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먼저 종이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매년 사내 부서가 참여하는 ‘종이 아껴쓰기 대항전’을 열고 있다. 현장 부서를 제외한 32개 부서가 참여하는 이 대회는 매달 부서별 종이 사용량을 기록해 6월에 최우수 부서를 선정한다. 

또 대한항공은 매월 마지막 금요일을 ‘그린 데이(Green Day)’로 정하고 월별로 테마를 선정, 환경을 생각하고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운동을 몸소 실천해 보는 날로 삼도록 했다.

이밖에도 송도 신도시 친환경 도시개발 참여,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등재 지원,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도입 등을 통한 환경보존 정책 추진 등 다방면에서 앞서가는 그린경영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스포츠·문화예술인 항공권 지원
배구·탁구단 통해 스포츠 공헌도

대한항공은 스포츠가 전하는 긍정의 에너지를 통해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의 조력자로서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11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를 위해 조양호 회장 이하 모든 임직원이 하나가 돼 땀을 흘렸고, 결국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이라는 감동의 드라마 일궈냈다.

‘새로운 지평’이라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슬로건처럼 지금도 대한항공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껏 달리고 있다. 

1969년 창단한 대한항공 배구단은 끈끈한 조직력과 파워로 언제나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05년 프로배구 출범과 함께 대한항공점보스배구단으로 재탄생, 프로배구리그(V-리그)에서 최근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2007년 KOVO컵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경기력과 재미있는 경기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배구단의 이런 활약은 침체돼 있던 국내 배구의 인기를 회복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배구단을 통한 당사의 홍보 및 사회공헌에도 기여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50여억원의 사재 출연, 대한탁구협회 회장 선출 등으로 일찍부터 유명했던 조 회장의 탁구사랑은 대한항공 여자 탁구단으로 이어져 여전히 진행 중이다.

1973년 창단된 탁구단을 통해 국내 우수한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으며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 종별선수권대회, 슈퍼리그 등 국내 각종대회에서의 우승을 통해 최정상 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런 국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및 동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올림픽 3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와 함께 2007ㆍ2009년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따내며 국가 위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승훈, 모태범 선수 등을 필두로 국내 최초 스피드 스케이팅 실업팀을 창단해 탁구와 함께 비인기 종목 후원이라는 측면과 동시에 국내 선수들이 세계 최정상급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기틀을 만들고 있다. 

또한 국제빙상연맹(ISU)이 주최하는 2011~2012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를 후원해 동계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내는 한편 2011 카타르 피스앤 스포츠 탁구컵 대회를 공식 후원함으로써 스포츠를 통해 인종과 이념, 종교의 벽을 허물고 평화를 위한 공존의 메시지를 세계에 알렸다.

스포츠, 문화예술, 사회봉사, 학술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위 선양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항공권을 지원하는 ‘엑셀런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승엽, 박태환, 신지애, 나상욱, 김연아, 손연재 선수 등이 지원을 받고 있으며 여러 분야의 유망주들이 국제 무대에서 최상의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도호 작가를 문화예술 분야의 첫 후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서 작가가 후원을 받게 된 것은 최근 ‘한국을 대표하는 생존 작가’ 1위로 선정되며 국내를 넘어서 세계 유수 미술기관 및 행사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어 향후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가로 활발한 대외활동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서 작가는 전시행사 및 관련 일정 참가 시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전 노선에서 일등석을 지원받는다. 뿐만 아니라, 전시화물에 대해서도 50% 할인을 추가적으로 받게 된다. 앞으로도 한국을 빛낸 인물들과 성장 가능성이 큰 인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후원할 예정이다.  

 

조양호 회장 "그룹 차원 체계적 CSR 펼칠 것"
4개 분야 'WITH' 캠페인 토대로 활동 전개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44주년 창립기념 행사에서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조직인 ‘한진그룹 사회봉사단’을 발족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자 그룹 사회공헌 통합 프로그램인 ‘위드(WITH) 캠페인’을 대외적으로 선포했다.

한진그룹의 이처럼 사회공헌활동 강화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은 “나눔의 정신은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라는 조양호 회장의 나눔 경영 철학에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향후 사회공헌활동의 폭은 그룹 차원으로 이루어져 한층 더 다채로워지고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서용원 대한항공 부사장을 ‘한진그룹 사회봉사단’의 단장으로 임명해 조직을 강화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한진그룹은 지금까지 그룹 계열사 차원에서 개별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들이 별개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기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었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은 사회봉사단의 활동을 뒷받침할 관련 조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사회봉사단 차원에서 연간 단위로 진행할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하는 등 효율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 또한 갖춰나갈 계획이다.

사회봉사단 발족과 함께 그룹 사회공헌 통합 프로그램인 ‘위드 캠페인’을 통해 나눔지기, 꿈나무지기, 환경기지, 문화지기 등 4가지 분야를 정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먼저 ‘나눔지기’ 분야에서는 글로벌 물류 종합기업의 특성을 십분 살려 재난 지역에 구호물품 등을 지원하고 사랑나눔 일일카페 등 다양한 활동을 기반으로 세계 각지에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23개 대한항공 사내 사회봉사단체들과 인하대병원,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가 힘을 합쳐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할 계획이다.

‘꿈나무지기’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에서 진행하고 있는 내가그린예쁜비행기 행사를 비롯해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 초등학교 영어교실, 중국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까지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환경지기’ 분야에서는 그동안 세계 환경 개선을 위한 글로벌 플랜팅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해 온 몽골 식림사업이 1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그 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중국 쿠부치 식림활동, 1사 1산 가꾸기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문화지기’ 분야에서는 세계 3대 박물관 후원, 복조리 행사, 런 코리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토대로 세계 속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려나가게 되며, 도심 속의 전시관인 일우스페이스를 활성화 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우수한 전시물들을 보다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로써 한진그룹은 올 한 해의 화두인 ‘동행’을 필두로 기업과 사회 간 상호 신뢰를 형성하고, 사회와의 나눔의 보폭을 한층 더 넓혀나가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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