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6일 삼성전자 광주광역시 사업장과 여수국가산단 입주사 등 6개 업체 9개 사업장을 압수수색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삼성전자 첨단·하남사업장 등 두곳과, 여수국가산단 내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LG화학, GS칼텍스 등에 수사관 100여 명을 보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을 펼쳤다.수사관들은 공장마다 본관 건물 및 부속 건물 사무실에 들어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 문서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및 측정대행업체와 조작한 증거를 수거했다.검찰이 압수수색한 곳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5.16 15:30
-
150억원대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로 고(故) 구자경 명예회장의 차남 구본능(69) 희성그룹 회장 등 LG그룹 총수 일가가 정식재판에 회부된 가운데 검찰과 변호인 측이 '통정거래'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통정거래는 매수할 사람과 매도할 사람이 사전에 가격과 매매시간을 정해놓고 주식을 매매하는 것으로 증권거래법상 금지돼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인권)는 15일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구본능 회장 등 LG 대주주 14명과 전·현직 재무관리팀장 김모씨 등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구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5.16 05:16
-
현대·SK 3세에게 대마를 대신 사준 20대가 유독 현대 3세 정모(30)씨에게만 '회장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씨의 마약 혐의가 현재까지 조사된 것 외에 더 있을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3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달 정씨와 SK그룹 3세 최영근(32·구속)씨의 대마 구매 대행 노릇을 해 준 이모(27·구속기소)씨를 조사할 당시, 이씨가 이들과 대마 관련 대화를 나눌 때 텔레그램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그리고 이씨 텔레그램에서 최씨의 경우 그의 이름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4.23 10:10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별세하면서 횡령 혐의 등으로 진행 중인 그의 형사재판과 추가 수사가 향후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에서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조 회장의 3차 공판준비기일은 다음달 13일로 연기됐다. 검찰과 법원은 조 회장의 사망이 공식 확인될 경우 조 회장에 한해 관련 사건 등을 종결 처리할 전망이다.한진그룹 등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새벽 미국 현지에서 폐질환으로 별세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횡령·배임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불구속 기소된 상태지만, 법원은 피고인이 별세함에 따라 관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4.08 21:54
-
SK·현대그룹 오너가 3세가 '대마 쿠키'와 고농축 액상 대마 등을 구매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거나 도피 중인 사실이 확인되면서 재벌 3세의 일탈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특히 이번에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SK·현대그룹 오너가 3세 최영근(32)·정모(30)씨가 사들인 대마 종류는 환각성이 높은 고가의 마약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두 사람은 1g당 가격이 금값의 3배 수준에 달하고, 환각성이 대마초에 비해 40배나 높은 대마 종류를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2일 뉴시스가 취재한 결과 최씨와 정씨는 보안성이 강한 메신저인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4.02 09:48
-
SK그룹 오너의 3세가 고농축 액상 형태의 변종 대마 등을 상습 구매했다는 마약공급책 진술이 나와 경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는 SK그룹 오너가 3세대이자 주주인 최모(32)씨를 대마 구입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수사 중이다. 최씨는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상태다.최씨는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첫째 아들인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의 외아들로 파악됐다. SK그룹 창업주의 장손인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는 5촌 조카와 당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4.01 12:16
-
경찰이 한국경영자총연합회(경총) 전직 부회장의 억대 횡령 혐의를 포착하고 이 단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6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소재 경총 등 2곳에 수사관 15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김영배 경총 전 상임부회장이 자녀 학자금 등을 위해 경총 공금 수천만원을 포함, 수억여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국세청은 지난해 12월 같은 의혹과 관련해 경총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김 전 부회장이 재직 시절 업무추진비로 1억9000만원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3.26 12:03
-
상호출자제한 기업에 속하지만 계열사 등을 허위 신고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김범수(53) 카카오 의장과 롯데 계열사들이 "실무자의 실수일 뿐 고의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들은 벌금 1억원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판사는 26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장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김 의장은 이날 법정에 직접 출석했다.김 의장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 요지는 김 의장이 2016년 공정거래위원회에 자료를 제출할 당시 5개 회사를 고의로 누락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3.26 11:58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일가 주택 공사비용을 회삿돈으로 대납하는데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물산 간부들이 "하자보수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인테리어 공사"라고 맞섰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소병석)는 2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최모 삼성물산 전무 등 4명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최 전무 등은 이 회장이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일가 주택 공사 비용 33억원을 삼성물산 자금으로 대납하는데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회장은 삼성물산이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3.20 15:13
-
4조5000억원 규모의 분식 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물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날 삼성 SDS 과천 데이터센터와 서울 상일동 소재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무실 등 관계자 사무실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검찰은 수사관 등을 투입해 삼성물산 등 관계자 사무실에서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검찰은 지난해 12월13일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삼성 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내 회계 부서 등을 압수수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3.14 21:05
-
이부진(48)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51) 점 상성전기 고문의 이혼소송 항소심이 1년여만에 공개재판으로 진행된다.25일 법원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이혼소송 항소심을 새롭게 맡은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대웅)는 26일 오후 3시30분 1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법원 관계자는 "이날 기일은 원칙대로 공개재판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임 전 고문은 지난해 3월 자신의 이혼소송 항소심을 담당할 가사3부(부장판사 강민구)와 삼성그룹과의 긴밀한 관계가 우려된다며 법관 기피신청을 냈다. 강 부장판사가 장 전 사장에게 안부 문자를 보냈다는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2.25 21:31
-
보석 기간 중 음주와 흡연으로 '황제보석' 논란을 일으킨 이호진(57) 전 태광그룹 회장이 6번째 재판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영준)는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 대한 재파기환송심에서 횡령 및 배임 혐의는 징역 3년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등 혐의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6억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대기업 오너가 200억원대 횡령, 배임을 저지른 후 피해금을 사후적으로 변제했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2.15 11:42
-
이웅열(63)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차명 주식 보유 사실을 숨긴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확인됐다.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최호영)는 이날 자본시장법 및 금융실명제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 전 회장을 불구속기소 했다.이 전 회장은 고(故)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남긴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한 뒤 이를 신고하지 않는 등 숨기거나 허위로 신고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구체적으로 이 전 회장은 지난 2016년 코오롱그룹 계열사 주식 38만주를 차명으로 본인이 보유하고 있음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2.14 20:28
-
한 시민단체가 12일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의 조세포탈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투기자본감시센터는 이날"김 대표가 탈세를 분식회계로 은폐하고, 위장 거래와 사기 이전 등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총 1조5660억원을 탈세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센터가 주장한 의혹은 ▲NXC의 조세포탈 및 현물출자를 이용한 조세포탈 ▲NXC의 자기주식 소각과 김정주 등의 소득세 포탈 ▲네오플의 조세포탈 및 불공정거래 ▲NXC의 분식회계 및 공정거래법 위반 ▲코빗의 가상화폐 인수 거래소 개장 등 5가지다.센터 주장에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2.12 17:51
-
박근혜(67) 전 대통령과 최순실(63)씨, 이재용(51) 삼성전자 부회장 등 '국정농단' 사건 최종 결론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가려지게 됐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상고심을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대법원 3부도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사건과 이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의 뇌물공여 등 혐의 사건을 전원합의체로 보냈다.전원합의체는 법원행정처장을 제외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2.12 02:07
-
안마의자 제조업체 바디프랜드의 박상현 대표이사가 직원들에게 연장근로수당과 퇴직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형사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27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바디프랜드 특별근로감독 결과 법 위반사항' 자료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직원 15명에 대해 연장근로수당 2000여만원을 미지급했다.박 대표는 현재 직원들에게 제한된 연장근로시간 이상의 근무를 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바디프랜드는 직원 7명에 대해 허용된 연장근로시간 외 총 101시간을 초과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1.28 09:52
-
이부진(48)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51)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바뀌었다.21일 법원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는 최근 서울고법 가사3부(부장판사 강민구)에서 가사2부(부장판사 김용대)로 재배당됐다. 새로운 재판부는 다음달 26일 오후 3시30분 1차 변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기존 재판부인 가사3부는 최근 대법원 파기환송 취지대로 재배당 요청을 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임 전 고문이 낸 기피신청은 더이상 다툴 실익이 없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에서 각하될 것으로 보인다.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검찰/법조
김효성 기자
2019.01.21 13:08
-
보석 기간 중 음주와 흡연을 해 '황제보석' 논란을 일으킨 이호진(57) 전 태광그룹 회장의 재파기환송심에서 검찰이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16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영준) 심리로 열린 이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 재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벌금 70억원과 함께 이같이 구형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5일 오전 이 전 회장의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다.검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많은 태광 임직원이 조사를 받았다"며 "(수사 당시) 누구를 처벌하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1.16 20:00
-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이마트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부터 경기 성남 소재 SK케미칼 본사와 서울 소재 애경산업 및 이마트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 수사관 등을 투입해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및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앞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지난해 11월 SK케미칼과 애경산업 등의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고발 대상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1.15 16:45
-
임우재(51) 전 삼성전기 고문이 이부진(48)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를 바꿔달라며 제기한 신청을 다시 심리할 재판부가 정해졌다.1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최근 임 전 고문의 재판부 기피신청 파기환송심 사건을 가사1부(부장판사 이진만)에 배당했다. 첫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서울고법은 가사사건 담당 재판부가 가사1부(부장판사 이진만), 가사2부(부장판사 김용대), 가사3부(부장판사 강민구) 등 총 3곳이다. 3개 재판부 모두 일반 민사재판을 겸임하고 있다.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 4일 임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1.14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