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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남편 박모(45)씨 측이 "이혼 소송을 심리 중인 재판부를 바꿔 달라"며 법원에 신청했다.22일 법원 등에 따르면 박씨 측은 지난 18일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인 서울가정법원에 재판부 기피 신청을 냈다.박씨 측 변호인은 재판부가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형사고소를 취하할 것 등을 자녀와의 면접 교섭 전제조건으로 든 점 등을 근거로 들며 공정한 재판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조 전 부사장 측의 변호인과 재판부와의 연고 관계 등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박씨의 재판부 기피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9.2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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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거액의 임금을 체불하고 미국으로 도피했다가 최근 입국해 체포된 성원건설 전윤수(71) 전 회장이 20일 검찰에 구속됐다.수원지법 김봉선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망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전씨는 2000년대 말 회삿돈을 개인적인 용도에 사용하는 등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비슷한 시기 직원 499명의 임금 200억∼300억원을 체불한 혐의로 2009년 12월 직원들로부터 고소당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9.2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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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등 유력인사 자녀나 지인을 부정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채 전 KT 회장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20일 오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 심리로 열린 이석채 전 KT 회장의 업무방해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또 이 회사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과 , 김상효 전 전무에게 징역 2년을, 김기택 전 상무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이 전 회장 등은 2012년 KT 채용과정서 벌어진 총 12건의 부정채용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9.2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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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원대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본능(70) 희성그룹 회장 등 LG 총수 일가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인권)는 6일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등 LG총수 일가 14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LG그룹 전·현직 재무관리팀장 김모씨와 하모씨 역시 무죄를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우선 전·현직 재무관리팀장 김모씨와 하모씨의 공소사실에 대해 검사의 주장을 인정할 증거나 없거나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9.08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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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51) 삼성전자 부회장의 일부 뇌물 혐의를 유죄로 다시 판단하면서 롯데그룹과SK그룹의 자금 지원도 경영 현안 해결을 위한 뇌물로 인정해 주목된다. 이같은 판단은 신동빈(64) 롯데그룹 회장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유·무죄의 법리적 판단만 하는 상고심을 앞두고 있어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30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전날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8.30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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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2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연루된 '국정농단' 상고심에서 파기환송 결정을 내리면서 삼성 내부는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삼성전자는 대법원이 2심을 유지해 집행유예가 확정되고, 이 부회장이 지난 3년간 이어온 '국정농단'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해 그룹 경영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했지만 예상을 빗나갔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대법원 선고 결과에 대해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8.30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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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430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중근(78) 부영그룹 회장의 항소심 공방이 이번주 본격화된다.2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28일 오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 회장은 이날 공판에 출석해 항소 이유 등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이 회장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부영주택 등의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 과정에서 불법으로 분양가를 조정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방법 등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8.2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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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받지 않은 다른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드러나 국내 판매가 중단된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와 관련, 법원이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 자택 가압류를 결정했다.서울북부지법은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 티슈진 소액주주 측 법무법인 제이앤씨가 신청한 서울 성북구 이 전 회장 자택의 가압류를 인용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제이앤씨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서면서 본안 승소 시 손해배상액 보전을 위해 회사 자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법원 관계자는 "일반적인 보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7.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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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사내하청 근로자들이 경영진을 불법파견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이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이사를 재판에 넘겼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김주필)는 9일 박 대표이사와 전 화성 공장장 A씨 등 2명을 파견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15년 7월 자동차 생산업무 등 222개 공정 가운데 파견대상이 아닌 151개 공정에 허가 받지 않은 사내협력업체 16곳으로부터 근로자 860명을 불법 파견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파견법상 의무 규정에 따라 파견 대상 업무가 아닌 직접 생산 공정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7.10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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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70)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딸인 조현아(44)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심에서 각각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판사는 2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이사장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조 전 부사장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대한항공 법인은 벌금 3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7.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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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부터 거액의 횡령·배임으로 실형을 확정받은 기업인에게 5년간 회사 복귀가 금지되면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주요 기업 총수들의 기로가 주목된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오는 11월8일부터 적용한다.개정 전 시행령에 따르면 5억원 이상 규모 사기·공갈·횡령·배임 등으로 유죄가 확정된 경우 공범이나 범죄로 재산상 이득을 얻은 제3자 관련 기업체에 취업이 제한됐었다.개정안은 취업 제한 기업에 범죄로 재산상 손해를 입은 기업도 포함해 범위를 확대했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6.2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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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파리크라상' 상표권 지분을 아내에게 넘긴 뒤 수백억원대 사용료를 주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허영인(70) SPC그룹 회장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25일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한규현) 심리로 열린 허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특별히 구형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허 회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경위야 어떻든 경영상의 문제로 법정에 서게 돼서 부끄럽다. 무엇보다 회사 모든 직원과 가맹점주에 대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6.26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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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피 21년 만에 체포된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64)씨가 22일 한국에 송환됐다.정씨는 이날 오후 1시20분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나왔다. 파란색 잠바를 입고 모자를 눌러쓴 정씨는 피곤한 기색으로 21년만에 한국땅을 밟았다. 정씨는 심경과 부친 행방 등을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정씨는 바로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로 호송돼 도피 경로 등 관련 수사를 받은 뒤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검찰은 정씨를 조사하고 이르면 23일 오후 수사경과를 설명할 예정이다.정씨는 중미 파나마에서부터 브라질,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6.23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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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원대 배임·횡령 등의 경영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약 8년5개월의 재판 끝에 징역 3년의 실형을 확정받은 것에 대해 태광그룹은 "판결을 충분히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21일 태광그룹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의 실형 확정이 발표된 이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재판이 진행된 지 한 7~8년이 됐는데 많이 안타깝다"며 "결과를 받아들이고 이번 일을 지금까지 벌어졌던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 기업 문화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6.2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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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기간 중 음주와 흡연으로 '황제보석' 논란이 불거진 이호진(57) 전 태광그룹 회장이 수감 생활을 확정받았다. 7번 재판을 거치면서 감형과 보석, 구속을 반복했던 소송이 8년 만에 마무리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의 세 번째 상고심에서 징역 3년 및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6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 전 회장 재판은 8년여 전 시작됐다. 검찰은 2011년 1월 이 전 회장이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6.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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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이 범 LG가 3세인 구본현(51)씨에 대해 적석수배를 발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씨는 주가조작 등 혐의에 대한 수사를 받기 전 국외로 도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인터폴은 최근 구씨에 대한 적색수배를 발부했다.인터폴은 구씨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혐의에 대한 심의를 거쳐 적색수배를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적색수배는 인터폴 수배 단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조치로 강력범죄 사범, 조직범죄 관련 사범, 5억원 이상 경제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6.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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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의 4조5000억원대 분식회계 의혹 관련 증거인멸 범행의 '윗선'으로 평가받는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 TF(태스크포스) 사장이 검찰에 출석했다.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날 오전 정 사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정 사장은 이날 취재진의 포토라인을 피해 오전 9시 이전에 검찰에 출석했다.정 사장은 삼성 미래전략실(미전실)의 후신이라 평가받는 사업지원 TF의 수장이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과정을 숨기기 위한 조직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6.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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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대 횡령·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준(51) 효성그룹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 심리로 열린 조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구형했다.조 회장은 2013년 7월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GE) 상장 무산으로 투자지분 재매수 부담을 안게 되자, 그 대금 마련을 위해 이 회사로부터 자신의 주식 가치를 11배 부풀려 환급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때문에 GE는 약 179억원의 손해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6.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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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친에게 받은 해외 상속계좌를 신고하지 않아 재판에 넘겨진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들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조남호(사진 68)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은 20일 서울남부지검 형사12단독 김유정 판사 심리로 열린 국세조세조정에관한법률위반 혐의 첫 공판에서 "상속 재판을 제때 신고하지 못하고 형사법정에 서게 돼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조양호·남호·정호 형제는 선친인 고(故)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으로부터 약 450억원 규모의 스위스 예금 채권을 상속받고도 이를 세무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5.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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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사태'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본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 등을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20일 제일합동법률사무소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 100여명은 이번 주 중 회사 및 경영진을 상대로 형사 고소 및 민사 소송을 낼 예정이다.이 법률 사무소의 최덕현 변호사는 "늦어도 오는 24일까지 회사와 전·현직 경영진을 대상으로 검찰 고소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코오롱티슈진의 사실상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의 사내이사 회장직을 작년까지 맡았던 이웅열 전
검찰/법조
최영규 기자
2019.05.20 07:03